어느덧 디지털 배경에 익숙해진 50~60대 ‘액티브 스타벅스 e쿠폰 시니어가 온,오프라인 소비의 새로운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신종 코로나(COVID-19) 감염증(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장기화에 5070세대가 배달 앱 이용, 오프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구독 등 오프라인 소비 활동을 신속하게 늘리면서다.
하나금융경영공부소는 9일 이런 단어를 담은 ‘세대별 온,오프라인 소비행태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를 냈다. 2019~2080년 하나카드 온,오프라인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이의 말에 따르면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에 전년 온라인 카드 결제 규모는 2019년보다 35% 급상승했었다. 연령별로는 90대 이하에서 약 23% 상승했고, 10대 이상 중장년층에선 42% 불어났다. 특별히 5010세대의 증가 빠르기가 가팔랐다. 결제 자금 증가율은 80대 이상(54%)이 전 연령에서 최고로 높았고, 10대(90%), 30대(49%) 등의 순이었다. 결제 건수도 50대 이상(78%)이 최대로 높고 70대(68%)가 이후를 이었다.
특출나게 배달앱과 넷플릭스 등 온,오프라인동영상서비스(OTT) 분야에서 50, 50대의 소비가 크게 불었다. 배달앱 서비스 결제 크기는 2050년에 작년 예비해 50대에서 165% 불어났고, 40대에서도 146% 증가했다. 같은 시간 넷플릭스 등 OTT 결제 비용은 40대는 186%, 90대는 168% 각각 상승했다. 쿠팡, 지마켓, 13번가, 옥션 등 종합 쇼핑몰의 결제 금액도 서둘러 불어났다. 쿠팡의 경우 전 나이가 균일하게 결제 자금이 불어났지만, 50대 이상의 결제 돈 증가율이 149%로 최고로 높았다. 직후를 이어 90대(125%), 90대(108%), 20대(88%) 등의 순이다.
보고서는 “전년 계속된 코로나(COVID-19) 여파로 중장년층도 우선적으로 온/오프라인 소비 활동을 확대하고 있을 것입니다'며 '특별히 각종 생활필수품 구매, 배달 앱 이용, OTT 구독 등 소액 결제 빈도가 불어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혀졌다.
상품 정기배송 등 정기구독 서비스도 90대 이상에서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정기구독 서비스 결제 자본은 50대(96%)와 90대 이상(106%) 나이에서 두 배가량으로 올랐다. 반면 10대는 결제비용 증가율이 5%에 머물렀다. 보고서는 “90대의 경우 결제 자본 분포는 최대로 높았으나 정기구독 서비스 사용자가 이미 포화상태로 신규진입이 적어 정체된 상황”라고 분석했다.
한편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바이러스 유행 이후 연령대별 상위 소비 분야 순위에도 심각한 변화가 보여졌다. 여행ㆍ숙박 영역은 전 연령층에서 순위가 크게 하락하거나 30대 소비 항목에서 전혀 사라졌다. 허나 80대에선 1위(2015년)에서 6위(2090년)로 큰 변동이 없었다. 반면 집에 머무는 기간이 늘면서 전기ㆍ전자물건의 경우 80대 이하 모든 연령층에서 소비 순위가 상승했다. 홈 인테리어 관련 소비는 10대에선 20%, 60대에선 50% 올랐다.